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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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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1:54:24, 조회 : 87, 추천 : 43 |
[칼럼]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범죄 대비해야 (로리더 2024.7.20)
인공지능(AI)은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이버범죄자들에게도 새로운 수단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의 인공지능 이용 사이버범죄는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이 될 것이므로 그 양상에 대한 기술적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이버범죄의 양상을 생각해 보면, 첫째, 자동화된 피싱공격이 증가할 것이다. AI는 피싱공격을 보다 정교하고 대규모로 수행할 수 있다. 즉, 자연어 처리기술을 통해 실제 인간의 이메일처럼 보이는 피싱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특정 대상에 대한 맞춤형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악성소프트웨어 개발이 증가할 것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기존 악성소프트웨어의 패턴을 분석하고 새로운 변종을 생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악성소프트웨어는 기존의 보안시스템을 회피하는 능력이 뛰어나, 탐지가 어려울 것이다.
셋째, 딥페이크기술 사용이 증가할 것이다. 딥페이크는 AI를 이용해 가짜 비디오나 음성 파일을 생성하는 기술로, 유명인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이용해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사기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 이는 정치적 혼란을 초래하거나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데 악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양상으로 나타날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범죄의 위협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것이다.
첫째, 규모와 정교함의 증가이다. AI는 사이버범죄를 대규모로 자동화하고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이는 공격의 빈도와 복잡성을 증가시켜 전통적인 보안시스템의 한계를 초과하게 만든다.
둘째, 적응성과 지속성이다. AI 시스템은 보안시스템의 방어메커니즘을 학습하여 이를 우회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대응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전과제를 안겨줄 것이다.
셋째, 사회적 신뢰훼손이다. 딥페이크와 같은 AI기술은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킬 수 있다. 이는 개인, 기업, 정부 간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범죄의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생각해 보면, 첫째, AI 기반 보안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즉, AI를 이용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안시스템 개발이 필수적이다. 예컨대, 머신러닝을 활용한 침입탐지시스템은 비정상적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 대응할 수 있다.
둘째, 다계층 보안 접근법이 필요하다. 단일방어 메커니즘에 의존하기보다는 다계층 보안 접근법을 통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네트워크보안, 애플리케이션보안, 사용자교육 등을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을 의미한다.
셋째, 법적 대응 또한 필수적이다. AI 기반 사이버범죄에의 법적 대응이 효과적이려면 긴밀한 국제협력과 강화된 법적 규제를 통하여 사이버범죄자들이 법규제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법적 대응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AI를 이용한 사이버범죄의 법적 정의와 적용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범죄를 효과적으로 규제하고 처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사이버범죄는 국경을 초월하기 때문에 국제적 사법공조가 중요하다. 각국의 법적 차이를 조율하여 사이버범죄자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가 필수적이다. AI를 이용한 사이버범죄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이슈이므로 개인정보보호법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
요컨대, AI는 사이버범죄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이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법적, 정책적 노력이 모두 필수적이다. AI 기반 사이버범죄의 위협을 충분히 인식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사회의 안전과 신뢰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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